[보도자료-기사모음] 문재인정부 국무조정실 소아당뇨 종합지원대책 확정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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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IP: *.211.101.211) | 작성일 | 2017-11-13 00:00 | 조회수 | 5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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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 오늘 문재인정부 국무조정실에서 소아당뇨 보호대책을 확정발표 하였습니다. 확정된 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흐르더군요. 아래 보도자료 첨부드리오니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드림
기사안내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114011024&wlog_tag3=naver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 대해 국공립 유치원에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친구들의 놀림을 피해 화장실 등에 몰래 숨어서 인슐린 주사를 맞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내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도 마련한다. 정부는 또 현재 유치원의 보건교사 배치율이 0.1%에 불과해 소아당뇨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아당뇨 어린이가 입학하는 100인 이상 유치원에 보건인력도 우선 배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보건교사가 배치된 유치원이 전체 9029곳 가운데 10곳에 불과하고 초·중·고교도 농어촌은 보건교사 배치율이 50%에 그쳐 소아당뇨 어린이의 보호와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8841
[YTN science]소아 당뇨 어린이 보호 정부종합대책 발표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711141110512232
정부가 소아 당뇨 어린이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Doctors news] "소아당뇨 보호... 어린이집.학교에 투약공간 마련"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811
정부가 소아당뇨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에 투약공간과 응급의약품 보관 장소를 마련하는 등 보호대책을 강화한다. 국무조정실은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계기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어린이집, 각 급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대책의 골자는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 현황 조사 및 보호인력 확충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보호활동 지원 ▲편리한 혈당관리 의료기기 사용 지원 확대 ▲소아당뇨 정보 제공 및 인식 개선 등 4대 개선 방안과 14개 개선조치 등이다. 소아당뇨(1형 당뇨)는 몸속에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질환으로,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다고 해 소아당뇨라고 불리며, 비만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형 당뇨(2형 당뇨)와는 다른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만 18세 이하 소아당뇨 어린이는 1720명, 18세 이하 인구 10만 명당 소아당뇨 어린이는 18.3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농어촌 지역일수록 인구 10만 명당 소아당뇨 어린이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아당뇨 환자는 고혈당, 저혈당 쇼크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그런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일과를 보내는 소아당뇨 어린이들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아 화장실에 숨어 인슐린 주사를 맞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학교 내 신속한 조치가 어려워 항상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보육, 교육시설 내 소아당뇨 어린이의 생활실태와 관련 정책을 심층적으로 분석했고, 관계 부처 회의(3회), 간담회(3회) 등을 통해 소아당뇨인협회, 의료계 전문가, 보건교사 및 일선 교육정책 담당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보호대책은 마련됐다. 정부는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각 급 학교 보건실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고 미비 시설 보완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소아당뇨 어린이가 처방받은 응급의약품을 보건실에 보관하도록 하고, 응급의약품 등 보관지침 등을 마련키로 했다. 소아당뇨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건강조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 현황을 조사하고,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등은 재학 현황을 제출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현행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대상에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해 100인 이상 유치원부터 우선 입학을 추진하면서, 보건인력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하기로 했다. 소아당뇨 어린이가 재학 중인 각급 학교에는 담임교사, 보건·영양·체육교사 등으로 보호체계를 구축해 급식, 체육활동과 야외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보건인력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소아당뇨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건교사 등이 주기적으로 간호 실습교육을 이수하도록 직무교육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편리한 혈당관리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사용 비용을 급여화하고 ▲자가 사용 의료기기 해외 구입절차 완화 및 안전사용정보도 제공하기로 했으며 ▲소아당뇨 정보제공 및 인식개선 교육·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메디파나뉴스] 어린이집.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강화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210591&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정부가 소아당뇨 환자를 위한 혈당관리 의료기기 건강보험 급여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국무조정실장 홍남기)은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소아당뇨(1형 당뇨)는 몸 속에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질환으로,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다고 하여 소아당뇨라고 불리며, 비만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형 당뇨(2형 당뇨)와는 다른 질환이다.
소아당뇨 환자가 고혈당, 저혈당 쇼크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루에도 수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인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일과를 보내는 소아당뇨 어린이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이유로 화장실에 숨어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학교 내 신속한 조치가 어려워 항상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소아당뇨 어린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 조사 및 보호인력 확충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보호활동 지원 ▲편리한 혈당관리 의료기기 사용 지원 확대 ▲소아당뇨 정보제공 및 인식개선을 4대 개선방안으로 설정하고 총 14개 개선조치사항을 마련했다. 대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학현황 관리 및 보호인력 확충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 조사 실시 및 현황 관리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에 대하여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지 별도로 조사하지 않고 있고, 초·중·고는 소아당뇨 정보를 조사하고 있으나 보고체계가 없어 전국적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아당뇨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 맞춤형 지원을 위하여 매년 실시하는 건강조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을 조사하고,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등은 재학현황을 제출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공립 유치원 우선입학, 보건인력 우선 배치 지원 유치원과 초·중·고에는 보건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나, 유치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약 0.1%에 불과하고, 초·중·고의 경우에도 농어촌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은 약 50%에 불과하여 소아당뇨 어린이 건강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현행 국·공립 유치원 우선입학 대상에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하여 100인 이상 유치원부터 우선입학을 추진하면서, 보건인력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소아당뇨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어린이가 재학 중인 초·중·고에 간호사 등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하여 예산지원 방안을 포함하여 보조인력 배치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소아당뇨 어린이가 재학 중인 각 급 학교에는 담임교사, 보건·영양·체육교사 등으로 보호체계를 구축하여 급식, 체육활동과 야외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보호활동 지원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보건인력 직무교육 개선 소아당뇨 어린이에 대한 혈당측정과 인슐린 투약, 응급의약품 투여가 보건교사의 역할인지 학교 현장에 혼선이 있고, 보건인력의 현장 의료경험이 부족하여 소아당뇨 어린이 지원 요청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학교 보건인력이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소아당뇨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건교사 등이 주기적으로 간호 실습교육을 이수하도록 직무교육을 개선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평상시 소아당뇨 어린이 혈당관리 지원방법, 응급상황 시 응급처치 및 응급연락망 가동방법, 보호체계 운영, 체육활동 유의사항 등이 담기게 된다.
◆안전한 투약공간의 독립성 보장, 응급의약품 학교 보관 현재 소아당뇨 어린이의 투약공간에 대한 기준이 없어 어린이집이나 각 급 학교에서 교무실, 상담실 등을 제공하고 있고, 저혈당 쇼크 발생 시 꼭 필요한 응급의약품도 상비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각 급 학교 보건실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확보하도록 하고 미비시설 보완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소아당뇨 어린이가 처방받은 응급의약품을 보건실에 보관하도록 하고, 응급의약품 등 보관지침 등을 마련키로 했다.
◇편리한 혈당관리 의료기기 사용 지원 확대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사용 비용에 급여 지원 학교에서 소아당뇨 어린이에게 채혈과 인슐린 주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는 고가이면서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지 못하여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건보제한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급여대상에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사용에 필요한 소모성 재료를 추가, 건강보험 급여를 지원함에 따라 1인당 소요비용의 최대 90%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기기에 대해서도 다른 이식형·착용형 의료기기와의 형평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향에 따라 국내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빠른 시일 내 건강보험 급여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자가 사용 의료기기 해외 구입절차 완화 및 안전사용정보 제공 소아당뇨 환자 중에서 국내 허가 의료기기보다 좋은 성능과 가격 때문에 해외 의료기기를 수입허가 없이 직접 구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현행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기기에 대한 안전사용 정보가 부족하여 환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보다 안전한 기기 사용을 위해 관계부처는 응급치료 목적에 한하여 인정되어 온 자가 사용 의료기기수입허가 면제 범위를 확대, 인슐린자동측정기 등도 복잡한 허가 절차 대신 수입 확인만으로 해외 의료기기를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미 해외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에 대해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에도 환자가 희망하는 의료기기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아당뇨 정보제공 및 인식개선 교육·홍보 강화
또래 어린이나 교사가 소아당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여 유치원 등에서 입학거부나 학교 내 따돌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문가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여 소아당뇨 바르게 알기 교육·홍보자료를 개발하여 배포함과 동시에, 소아당뇨인 협회 등과 협력하여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를 전개하고 소아당뇨 어린이가 이용하는 교육시설에 우선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소관부처별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소아당뇨 관계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남일보]당뇨어린이 학교에 독립된 투약공간 마련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1114.010110735350001 ■ 정부, 소아당뇨 지원책 추진 국공립유치원에 우선입학 가능 보건인력·의료지원 대폭 확대 대구·경북 초중고 당뇨 133명 정부가 친구들의 놀림을 피해 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혼자 인슐린 주사를 맞는 ‘소아당뇨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소아당뇨 어린이가 재학 중인 학교에 독립된 투약공간을 마련하고, 글루카곤 등 응급의약품을 보관하기로 했다. 또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대상에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세계 당뇨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어린이집, 각급 학교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아당뇨 어린이는 1천720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소아당뇨 어린이는 2006년 14.9명에서 2016년 18.3명으로 증가세다. 이 가운데 대구는 65명(초등학교 18명, 중학교 25명, 고등학교 22명), 경북은 68명(초등학교 21, 중학교 24, 고등학교 23)으로 조사됐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환자들은 하루 4∼7번 혈당을 측정하고 일과 중에 인슐린을 투약해야 한다. 이 때문에 소아당뇨 어린이 중 일부는 친구들의 놀림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몰래 주사를 놓는 등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확보하기로 하고, 보건실에 접이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상담실, 보건인력 상주공간, 원장실 등을 대체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어린이집과 학교에 즉각 공문을 보내 소아당뇨 환자가 처방받은 응급의약품의 경우 보건실에 반드시 보관하도록 하고, 보건실이 없는 어린이집 등은 보건인력이 상주하는 장소에 보관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현행 국·공립 유치원의 우선입학 대상에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하기로 하고, 일단 100인 이상 유치원부터 우선입학을 추진하면서 해당 유치원에 보건인력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인슐린자동주입기 주사기 및 주삿바늘을 추가하기로 했다. 소아당뇨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인슐린자동주입기는 약 700만원으로 센서와 주삿바늘 교체 등까지 계산하면 연평균 780만원 정도가 든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연합뉴스]화장실서 몰래 주사맞는 아이 없앤다... 소아당뇨 지원책 마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13/0200000000AKR20171113129000001.HTML?input=1195m 투약공간·응급약 구비·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대상 추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친구들의 놀림을 피해 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혼자 인슐린 주사를 맞는 '소아당뇨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소아당뇨 어린이가 재학 중인 학교에 보건실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마련하고, 글루카곤 등 응급의약품을 보관하기로 했다. 또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대상에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하고, 연속혈당측정기·인슐린자동주입기 등 소모성 재료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대책은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아당뇨 어린이는 1천720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소아당뇨 어린이는 2006년 14.9명에서 2016년 18.3명으로 늘었고,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농어촌 지역일수록 많다.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환자들은 하루 4∼7번의 혈당을 측정하고 일과 중에 인슐린을 투약해야 한다. 소아당뇨 어린이 중 일부는 친구들의 놀림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서 몰래 주사를 놓기도 한다.
당뇨병 혈당체크[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소아당뇨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건강조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을 조사하고,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등은 재학현황을 제출받아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평상시·응급 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활동 및 보호 시설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부터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확보하기로 하고, 보건실에 접이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상담실, 보건인력 상주공간, 원장실 등을 대체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투약공간 실태조사를 하고, 또 미비시설에 대한 연차별 보완계획 수립 및 시설보완 등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집과 학교에 즉각 공문을 보내 소아당뇨 환자가 처방받은 응급의약품의 경우 보건실에 반드시 보관하도록 하고, 보건실이 없는 어린이집 등은 보건인력이 상주하는 장소에 보관하도록 조치키로 했다. 보건교사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간호 실습교육도 하기로 했다. 또, 현행 국·공립 유치원의 우선입학 대상에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하되, 일단 100인 이상 유치원부터 우선입학을 추진하면서 해당 유치원에 보건인력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소아당뇨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어린이가 재학 중인 초·중·고에 간호사 등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시·도 교육청 등과 긴밀 협의해 예산지원 방안을 포함해 보조인력 배치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소아당뇨 어린이가 재학 중인 학교에는 담임교사, 보건·영양·체육교사 등으로 보호체계를 구축해 급식, 체육활동과 야외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당뇨 관리[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아당뇨 어린이가 연속혈당측정기·인슐린자동주입기를 쓰면 학교에서 혈당 체크와 주사를 놓는 부담이 줄어든다. 이들 기기는 약 700만 원이고, 센서와 주사바늘 등 교체에 따라 연평균 780만 원이 소모성 재료비로 쓰인다. 정부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인슐린자동주입기 주사기 및 주사바늘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기 구입비 자체에 대해서도 다른 이식형·착용형 의료기기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이른 시일 내 건강보험 급여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자가 사용 의료기기수입허가 면제 범위를 확대해 인슐린자동측정기 등도 복잡한 허가 절차 대신 수입 확인만으로 해외 의료기기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키로 했다. 이미 해외에서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 안전사용 정보도 제공한다. 정부는 또래 어린이나 교사가 소아당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유치원 등에서 입학거부를 하거나 학교 내 따돌림이 더 발생한다는 판단에 따라 '소아당뇨 바르게 알기 교육·홍보자료' 배포 및 교육,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무조정실은 소관부처별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소아당뇨 관계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대책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noanoa@yna.co.kr
[news1뉴스] 유치원,학교서 '소아당뇨'잡는다...전수조사.의료기기 지원 http://news1.kr/articles/?3151290
정부는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을 조사한 뒤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소아당뇨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매년 시행하는 건강조사와 건강검진으로 재학현황을 조사하고,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등은 재학현황을 제출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소아당뇨 학생 5명중 1명 "화장실.기타장소에서 인슐린 주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13/0200000000AKR20171113144300001.HTML?input=1195m
소아 당뇨[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 대책발표 자료 통계…"저소득층·농어촌에 많아"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초·중·고에 다니는 소아당뇨 학생 중 75.8%는 학교에서 저혈당을 경험했고, 20.8%는 학교 화장실 및 기타장소에서 인슐린 주사를 놓는다고 답했다. 또, 소아당뇨 어린이는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이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 자료에는 소아당뇨 어린이에 관한 다양한 통계가 담겨있다. 소아당뇨는 선천적으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있어 정기적인 인슐린 투약이 필요한 질환이다. 주로 10세 전후에 발병하지만, 성인기에도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만 18세 이하 소아당뇨 어린이는 총 1천720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8.3명이다. 소득수준별 인구 10만 명당 소아당뇨 어린이 수를 보면 ▲1분위(저소득) 20.0명 ▲2분위 18.7명 ▲3분위 16.8명 ▲4분위 15.4명 ▲5분위(고소득) 19.0명이다.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소아당뇨 어린이 수를 보면 ▲농어촌 22.6명 ▲중소도시 18.3명 ▲대도시 17.6명이다. 소아당뇨 어린이가 저소득층, 농어촌에 많음을 보여준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초·중·고 학생 중 소아당뇨 어린이는 1천574명으로 전체 재학생 대비 0.03%이고, 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1천306개교로 전체 학교 중 11.0%를 차지한다. 초·중·고 특별관리 대상 어린이 4천665명 중 소아당뇨가 차지하는 비중은 33.7%였으며 기도흡인 및 인공도뇨가 3.0%, 기타 희귀난치성질환 등이 63.2%로 각각 분류됐다. 특수교육대상자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비교할 때 소아당뇨 어린이는 교육 및 의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존재한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소아당뇨 환자는 적절한 혈당관리를 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인슐린 투약 시기를 놓치면 쇼크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가 올해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주관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우 학교생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5명 중 75.8%는 "학교에서 저혈당을 경험했다"고, 또 59.3%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각각 응답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이유로는 '규칙적인 인슐린 주사' 41.2%, '저혈당 응급상황 발생 걱정' 29.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인슐린 투약장소는 ▲보건실 38.9% ▲교실 31.9 %▲화장실 및 기타 20.8% ▲상담실 8.3% 순으로 나타났다. 투약장소 선택이유로는 '친구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어서' 37.2%, '내가 편안한 공간이어서' 23.3%, '보건실이 교실과 너무 멀어서' 15.1%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학교 내 인슐린 보관장소는 ▲책가방 38.4% ▲사물함 25.6% ▲보건실 12.8% 등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소아당뇨 학생들이 친구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 등에 숨어서 인슐린 주사를 놓는 일이 없도록 학교에 보건실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글루카곤 등 응급의약품도 학교에 보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소아당뇨 학생들이 쇼크 시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질지 불안해하지 않도록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활동 및 보호시설 등에 대한 세부사항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또 각 학교에 배치된 간호사와 보건교사가 주기적으로 일정 시간 이상 간호 실습교육을 이수하도록 직무교육도 개선하기로 했다. noanoa@yna.co.kr
[YTN]소아 당뇨 어린이 보호 정부종합대책 발표
http://www.ytn.co.kr/_ln/0101_201711131708443935
내일 세계 당뇨의 날을 앞두고 정부가 소아 당뇨 어린이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머니투데이]소아당뇨 아동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111314483175589&outlink=1&ref=http%3A%2F%2Fsearch.naver.com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는 보건 인력이 확보된 국·공립 유치원에 우선 입학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각급 학교에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체계가 구축되고, 독립된 인슐린 투약 공간도 보장된다. [이투데이] 소아당뇨 어린이, 국.공립 유치원 우선입학 추진... 보건인력도 배치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561967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 마련 소아당뇨 어린이가 국·공립 유치원(100인 이상) 우선입학 대상에 추가된다. 1인 이상의 보건인력 배치도 의무화되는 등 시·도 교육청 협의가 추진된다. 국무조정실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집,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소아당뇨(1형 당뇨)는 몸 속에서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질환이다. 이는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등 비만이나 노화로 발생하는 성인형 당뇨(2형 당뇨)와 다른 질환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만 18세 이하 소아당뇨 어린이는 1720명에 달했다. 18세 이하 인구 10만 명 소아당뇨 어린이도 18.3명으로 증가추세다. 먼저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등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건강조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현행 국·공립 유치원 우선입학 대상에도 100인 이상 유치원부터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키로 했다. 보건인력은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초·중·고에 간호사 등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특히 소아당뇨 어린이의 급식, 체육활동, 야외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담임교사, 보건·영양·체육교사 등의 보호체계도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일과를 보내는 소아당뇨 어린이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이유로 화장실에 숨어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학교 내 신속한 조치가 어려워 항상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해 예산지원 방안을 포함, 보조인력 배치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아당뇨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학교 보건인력의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따라서 보건교사 등이 주기적으로 간호 실습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을 개선할 예정이다. 각 급 학교 보건실도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으로 개선한다. 소아당뇨 어린이가 처방받은 응급의약품은 보건실에 보관하고 응급의약품 등 보관지침도 마련한다.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사용 비용에 건강보험 급여도 지원된다. 즉,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급여대상에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사용에 필요한 소모성 재료가 추가된다. 자가 사용 의료기기수입허가 면제 범위도 늘린다. 복잡한 허가 절차 대신 수입 확인만으로도 인슐린자동측정기 등 해외 의료기기 구입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전문가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한 소아당뇨 바르게 알기 교육·홍보자료를 개발, 배포할 방침이다.
[중도일보] 정부,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에 팔 걷고 나서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71113010005103 정부가 어린이집 및 각 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강화에 팔 걷고 나섰다. 14일 세계당뇨의날… 정부 대책 발표 / 학교보건실에 투약공간 확보 / 국·공립유치원 우선 입학도 화장실에 숨어 혼자 인슐린 주사를 놓는 ‘소아당뇨’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소아당뇨를 앓는 어린이를 국·공립유치원 우선입학 대상에 추가하고, 이들을 관리할 인력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각급 학교 소아당뇨 학생 현황 파악과 보호인력 확충에 나선다. [한국일보] 소아당뇨 어린이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 보건인력 우선배치 http://www.hankookilbo.com/v/7e42625bb6474241afa7b2f67948211b
자신을 도와줄 전문 인력이 없어 화장실에 숨어 혼자 인슐린 주사를 스스로 놓아야 했던 소아당뇨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우선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간호 인력이 의무배치 되는 국ㆍ공립 유치원에 우선입학 할 수 있도록 했다. 초ㆍ중ㆍ고교 등에 독립된 투약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도 포함됐다. 국무조정실은 세계 당뇨의 날을 하루 앞둔 13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소아당뇨(1형 당뇨)는 선천적으로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비만ㆍ노화 등으로 발병하는 성인형 당뇨(2형 당뇨)와는 다른 질환으로 분류된다. 소아당뇨의 경우 하루 4∼7번의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을 투약해야만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아당뇨 어린이는 1,720명이다. 하지만 소아당뇨 어린이가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적절한 보호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왔다. 정부는 먼저 현행 국·공립 유치원 우선입학 대상에 소아당뇨 어린이를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100인 이상 유치원부터 우선입학을 추진, 보건인력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또, 소아당뇨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어린이가 재학 중인 초·중·고에 간호사 등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급식과 체육ㆍ야외활동 등 학교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확보하기로 하고, 보건실에 접이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상담실, 보건인력 상주공간, 원장실 등을 대체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아당뇨 환자가 처방 받은 응급의약품의 경우 보건실에 반드시 보관하도록 하고, 보건실이 없는 어린이집 등은 보건인력이 상주하는 장소에 보관하도록 조치키로 했다. 교육부는 투약공간 실태조사를 하고, 또 미비시설에 대한 연차별 보완계획 수립 및 시설보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소아당뇨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건강조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소아당뇨 어린이 재학현황을 조사하고,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등은 재학현황을 제출받아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평상시ㆍ응급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활동 및 보호 시설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부터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공감신문] 정부, 화장실서 인슐린 맞는 소아당뇨 환자 위해 팔 걷어 http://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31439 [공감신문]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인슐린 분비 장애나 인슐린 작용 장애에 의해 혈당이 상승하는 질환인 소아당뇨병. 소아당뇨는 주기적인 인슐린 투약이 필요하며 주로 10세 전후에 발병한다. 소아당뇨 환자는 혈당관리를 ‘적절히’ 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슐린 투약 시기를 놓칠 시 쇼크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많은 소아당뇨 환자가 친구들의 시선을 피해 화장실에서 몰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렇듯 교육 및 의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소아당뇨가 존재하는 만큼, 정부가 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13일 국무조정실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어린이집, 각급 학교 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는 소아당뇨 어린이에 대한 다양한 통계가 담겨있었다. 올해 4월 기준, 초‧중‧고 학생 중 소아당뇨 어린이는 1574명으로 전체 재학생 대비 0.03%를 차지했다. 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1306개교로 전체 학교 중 11.0%를 차지했다. 올해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시가 주관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우 학교생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95명 중 75%는 “학교에서 저혈당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59.3%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규칙적인 인슐린 주사 41.2%, 저혈당 응급상황 발생 걱정 29.0% 순이었다.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투약하는 장소는 보건실 38.9%, 교실 31.9%, 화장실 및 기타 20.8%, 상담실 8.3%였다
투약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친구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어서 37.2% ▲내가 편안한 공간이어서 23.3% ▲보건실이 교실과 너무 멀어서 15.1% 순이었다. 학교 내 인슐린 보관장소는 책가방 38.4%, 사물함 25.6%, 보건실 12.8%였다. 이에 정부는 소아당뇨 어린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건강조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재학현황을 조사하고,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등은 재학현황을 제출받아 관리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아울러 평상시나 응급 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활동 및 보호 시설 등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학교에 배치된 간호사, 보건교사가 주기적으로 일정 시간 간호 실습교육을 이수하도록 직무교육도 개선한다. 또한 환자의 구체적으로 안전하고 독립된 투약공간을 확보하며, 보건실에 접이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상담실, 보건인력 상주공간, 원장실을 대체공간으로 활용하게 한다. 응급의약품인 글루카곤 등도 학교에서 보관하기로 했다.
이밖에 또래 어린이나 교사가 소아당뇨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유치원 등에서 입학 거부를 당하거나, 학교 내 따돌림을 겪는다는 정부의 분석에 따라 ‘소아당뇨 바르게 알기 교육‧홍보자료’ 배포 및 교육 등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만 18세 이하 소아당뇨 어린이는 1720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당 18.3명인 것이다. 소득수준별 인구 10만명당 소아당뇨 어린이 수를 분석했을 때 1분위(저소득) 20.0명, 2분위 18.7명, 3분위 16.8명, 4분위 15.4명, 5분위(고소득) 19.0명이었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농어촌 22.63명, 중소도시 18.3명, 대도시는 17.6명이었다. 소아당뇨 어린이는 유독 저소득층, 농어촌 지역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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