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소아당뇨, 나는 할 수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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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IP: *.37.49.149) | 작성일 | 2016-06-28 11:30 | 조회수 | 159 |
서울시와 함께하는 제4회 공도함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사전회의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한국소아·청소년당뇨캠프위원회은 24일 LS용산타워에서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제4회 공도함캠프 전체회의’를 개최해 캠프 강사진의 대면식을 진행했다. 또한 7월 23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사전 캠프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산시에 개최되는 본 캠프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논의하고 내용을 확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먼저 캠프위원장인 이대열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 교수의 인사로 시작돼 각분과 강사진들의 인사 및 분야소개 그리고 준비한 프로그램을 이야기 했고 사전 캠프와 본 캠프를 포함한 4일간의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 이번캠프의 소 주제는 공감하고 도전하며 함께한다는 대 주제의 취지를 살려서, ‘그래! 나는 할 수 있어!’로 정하고 참석하는 환아와 가족이 여러 병원에서 모인만큼 서로 다른 환경의 멘티와 멘토가 ‘서로 화합하고 체험하며 당뇨병으로 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자’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 3회 캠프 동영상으로 통해 작년 캠프 분위기를 파악하고, 이후 분과별로 준비된 사항을 이야기 했다. 이번 캠프의 분과는 의료분과, 간호분과, 사회복지분과, 레크리에이션분과, 체육분과, 부모모임, 행정스텝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로 전문가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해 멘티와 멘토와 가족과 스텝이 모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이야기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제4회 공도함캠프는 멘토와 멘티, 가족이 참여하는 쿠킹클래스, 탭댄스배우기와 장기자랑, 수영교실, 전통무술 뫄한뭐루 배우기, 국가대표 농구교실 등 다른 소아당뇨캠프와 달리 액션 위주로 진행 될 예정이고 멘티 뿐만 아니라 멘토도 똑같은 캠퍼가 돼 모두 참여하게 되며, 추후 시상식에서도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캠프위원장으로 의료분과를 담당하는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한 이대열 교수는 “보통 타 당뇨캠프와 달리 병원에서 늘 만나는 환아가 아닌 새로운 환아가 멘티로 캠프에 참여하게 되므로 무엇보다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당뇨병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 도한 필요하기에 서로 다른 소속의 전문가들이지만 이번회의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해서 사전캠프와 본 캠프 기간 동안 체계적이고 안전한 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고, 사회복지분과를 담당하며, 대한당뇨병학회의 캠프위원으로 10년간 활동해온 박유정 강남성심병원 사회복지사는 “대한당뇨병학회의 경우 조별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했는데, 공도함캠프는 전문가의 수는 적지만 독보적인 1대1 멘토링 시스템으로 인해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다른 소속의 강사진들의 소통이 부족해 주제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분과별 회의나 전체메일을 통해 많은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이야기 했다. 자동혈당기 전문가로서 1형 당뇨 커뮤니티 슈거트리 운영자로 활동하는 환아 부모 김미영 강사는 “아이가 발병 후 5년 동안 부모들과 함께하는 야유회와 엠티에 많이 참여해 왔지만 이렇게 시스템화 된 캠프에 참여하게 되니 또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될까 기대가 된다”며 “자동혈당기를 장착하고 참여하는 아이들이 3일간의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내용과 사용법을 잘 아는 엄마들이 같이 가족캠퍼로 동참하기에 스텝진에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이와 가족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고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소아당뇨 부모회 한솔회 운영자로 이번 캠프의 간사로 활동하게 된 환아 부모 염지혜 캠프간사는 “지난 2회 캠프부터 부모회 또는 간사로 참여하면서, 캠프시간은 아이들의 감성을 터치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6살부터 21살까지 다양한 연령대 환아 들이 함께하게 되고 특히 호르몬의 신체변화가 있는 사춘기 이후의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혈당검사 수치를 공개하거나 식단조절로 평가하지 않고, 무슨 활동이던지 격려해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아당뇨협회에서 자원봉사단으로 시작해 현재는 사무국의 책임자로 활동하는 이예원 사무국장은 “지난 2회 캠프부터 자원봉사단, 간사, 행정직원등 다양한 분야로 참여해 왔는데, 이번 제4회 공도함 캠프의 사무국 책임자로 캠프를 준비하고 회의를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이번 캠프는 다양한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열의를 가지고 노력해주고 계시니 모든 캠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정이 될 것 같다. 사무국에서도 전문 강사진 여러분들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의견을 수렴해 부족한 부분을 적극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2016년도 공모사업 제4회 공감하고 도전하며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는 지난 2015년 서울특별시의 비영리민간단체 최우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돼 4년간 지속돼 온 공모사업이다. 국내에는 약 20여개의 당뇨캠프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유일한 당뇨캠프이다. 7월 23일 서울특별시와 함께 공도함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사전캠프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고,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산시 폰타나 리조트에서 본 캠프를 개최한다. 현재 가족캠퍼는 접수가 마감됐고 단독캠퍼는 30일에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출처 : 소아당뇨, 나는 할 수 있어! - 복지뉴스 (bokjinews.com) /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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