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 윤건호 신임 상임고문 | |||||
---|---|---|---|---|---|
글쓴이 | 관리자 (IP: *.140.209.159) | 작성일 | 2022-01-01 00:00 | 조회수 | 785 |
http://kdu.or.kr/community/notice?id=1674&mode=read <- 윤건호 상임고문 신년사 원문 바로가기
[신년사] 윤건호 대한당뇨병연합 상임고문 안녕하십니까. 2,000만 당뇨병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공감하는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의 상임고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윤건호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를 대표해, 존경하는 이문규 교수님에 이어 대한당뇨병연합의 상임고문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당뇨인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은 안팎으로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봄에는 향후 5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할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수년간 인류에게 고통을 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대결 또한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에겐 훨씬 오랜 기간 맞서 싸워 온, 그리고 팬데믹 이후로도 여전히 상대해야 할 많은 질병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그 가운데 대표격입니다.
대한당뇨병연합이 국회에 의뢰해서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당뇨병으로 한 번 이상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수는 4,375,810명이며 전 단계 당뇨병까지 1,000여만 명에 이릅니다. 특히 만 34세 이하의 젊은 당뇨병 환자도 145,092명에 이르면서, 고령환자들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병이 현대사회에서는 젊은 사람들도 피해갈 수 없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지난 수년 동안 당뇨병을 관리하는 기술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되었습니다. 인슐린 발견 후 100년이 지난 지금 좋은 인슐린의 개발 노력은 정점에 다다랐을 뿐만 아니라, 연속혈당측정모니터시스템과 자동인슐린펌프 등 당뇨병 환자 모두가 행복한 백세시대를 맞게 해 줄 환경이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전문가는 물론, 환자와 가족, 그리고 관련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의 많은 노력이 어우러져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당뇨병연합은 2015년 출범 이래, 의료인을 필두로 한 각 분야 전문가와 환자, 그리고 업계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 그리고 바람직한 변화에 대한 생각들을 한 곳에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를 돕고, 나아가 당뇨병 발생 억제를 위해 필요한 노력들을 총체적으로 아우를 매우 중요한 소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공익기관으로서 사단법인으로 등록이 되면서, 우리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앞으로 당뇨병 유관기관들과 함께, 공익 캠페인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당뇨병 극복이라는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의 큰 과제의 해결에 한걸음 다가서려 합니다. 저 또한 대한당뇨병연합의 회원들과 힘을 모아, 올 한해도 증가일로의 당뇨병 극복이라는 일생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갈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께서도 지도편달을 멈추지 마시고, 애정을 갖고 우리의 여정을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새해에는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뜻하는 바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 2019-2020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CCD') 한국회장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 상임고문 윤건호 |
코멘트입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