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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대웅,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 출시 기념 심포지엄 개최
글쓴이 관리자 (IP: *.37.49.149) 작성일 2023-05-07 00:00 조회수 27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50711393923742

대웅,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 출시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이춘희기자


대웅제약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제36호 국산 신약으로 개발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출시를 맞아 런칭 심포지엄 '엔블로드(ENVLO-D)'를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과 대구 라온제나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 200여명, 온라인 28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열기를 띠었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블로정 출시 기념 심포지엄 '엔블로드'에서 임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 걸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지난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블로정 출시 기념 심포지엄 '엔블로드'에서 임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 걸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엔블로드는 엔블로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Road)’의 합성어다. 최초의 국산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앞으로 국내 및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및 온라인 총 2개 채널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의 경우 웨비나 및 온라인 의료전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울에서 개최된 엔블로드 심포지엄은 공동 좌장을 맡은 송영득 송영득엔도내과 원장과 차봉수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걸음 ▲엔블로의 주요 임상 결과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SGLT-2 억제제의 등장과 엔블로의 첫걸음’ 세션에서는 임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로서 주목받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를 소개하고 첫 국산 SGLT-2 억제제 신약인 엔블로의 개발 및 차세대 계열로서의 의의를 소개했다. 이어서 ‘엔블로의 주요 임상결과’ 세션에서는 김신곤 고대안암병원 교수가 엔블로의 임상 3상 중 병용요법과 더불어 하위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블로정은 SGLT-2 억제제 계열로 기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 혈당 달성률(HbA1c<7%), ▲체중, 혈압, 지질 등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차기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차봉수 교수는 “당뇨병 용제 계열 급여가 확대되면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도 많은 성장을 할 거라 생각한다”며 “최초의 국산 SGLT-2 억제제인 만큼 시장에서의 엔블로의 역할도 기대가 된다” 이라고 심포지엄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에서도 동시 개최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인 원규장 영남대 의대 교수와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인 하승우 하승우내과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김미경 계명대 의대 교수와 문준성 영남대 의대 교수가 SGLT-2 억제제의 전망과 엔블로 출시가 갖는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원규장 교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나타난 좋은 효과들은 실제 환자에게 처방할 때에도 신뢰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될 수 있다"며 "국산 신약의 발매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런칭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전국 20여개 이상 도시에서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 출시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다지는 초석이 돼 기쁘다”며 “국산 신약이 국내 환자는 물론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글로벌 진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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